겸상(兼床)
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이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차린 상. # 개설
겸상은 두 사람이 한 상에 마주 앉게 차린 상이고, 셋겸상은 세 사람이 한상에서 먹도록 차린 상이다. 예전에는 부친과 장성한 아들과는 겸상을 하지 않았으나, 어리고 성년이 되기 전에는 겸상을 하며, 할아버지는 손자와 함께 겸상을 하는 예가 많았고, 남녀가 겸상을 하지는 않았다.
# 내용
겸상은 약식으로 노부부, 미혼의 형제나 동서, 친구들 사이는 친밀하다는 뜻으로 한 상에 수저 두 벌과 진지와 탕을 두 그릇씩 놓아 겸상을 차린다. 찌개나 찜·김 ...